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의 서해안에 자리한 매력적인 휴양 도시입니다. 맑은 바다와 웅장한 산, 깊은 정글과 활기찬 도시가 공존하는 덕분에 여행자는 하루에도 전혀 다른 색깔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
아침에는 바다에서 수중 세계를 탐험하고, 오후에는 산과 강에서 모험을 즐기며, 저녁에는 정글의 신비와 현지 문화에 흠뻑 빠지는 일정이 가능합니다.
특히 최근 몇 년간 안전 인프라와 환경 보호 규제가 강화되어 초보자도 안심하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코타키나발루에서 꼭 해봐야 할 액티비티 BEST 7을 바다 / 육지와 강 / 정글과 문화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개합니다.
1. 바다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3선
🌊 사피섬 스노클링
시내에서 보트로 단 20분 거리에 위치한 사피섬은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양 액티비티 명소입니다. 얕은 수심에서도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산호를 볼 수 있어 스노클링 초보자에게도 최적입니다.
또한 바나나보트, 패러세일링 등 해양 스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습니다. 2025년부터는 방문객 수 제한 제도가 시행되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.
🤿 만타나니섬 다이빙
‘바다 위의 보석’이라 불리는 만타나니섬은 맑은 시야와 다양한 해양 생물로 다이버들의 로망입니다. 체험 다이빙 프로그램부터 국제 자격증 과정까지 선택 가능하며, 바닷속에서는 거북이, 리프상어, 만타가오리 등 신비로운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.
하룻밤 숙박하며 별빛과 파도 소리를 함께 즐기면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.
🌅 선셋 크루즈
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은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로 꼽히며, 이를 제대로 즐기려면 선셋 크루즈가 제격입니다. 바다 위에서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바라보며 뷔페 식사와 라이브 밴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.
혼자 여행하는 이들에게도 잔잔한 바다와 노을은 충분히 감동적인 경험이 됩니다.
2. 육지와 강에서 즐기는 모험 2선
🗻 키나발루산 등반
해발 4,095m의 키나발루산은 동남아시아 최고봉 중 하나로, 세계 각지의 등산객을 끌어모읍니다.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‘로우스 피크’ 코스는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이 장관을 이루어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.
체력이 부족하다면 저지대 트레킹이나 비아 페라타(철제 사다리와 암벽 코스)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. 등반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, 현지 가이드 동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
🌊 키울루강·파다스강 래프팅
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상 액티비티가 바로 래프팅입니다.
- 키울루강은 완만한 물살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초보자나 가족 여행객에게 적합합니다.
- 파다스강은 거센 급류와 파도를 자랑해 아드레날린을 추구하는 모험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.
전문 가이드와 안전 장비가 제공되어 초보자도 안심할 수 있으며, 최근에는 드론으로 역동적인 순간을 촬영해 주는 서비스도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.
3. 정글과 문화 속으로 2선
🌴 정글 트레킹과 야생동물 관찰
보르네오 섬의 울창한 정글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생태계 보고입니다.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정글 트레킹에서는 원숭이, 나비, 열대 조류, 희귀 식물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.
특히 ‘나이트 정글 투어’는 낮과 전혀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. 최근에는 친환경 투어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여행자들이 자연을 보호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.
🛍 전통시장·야시장 투어
코타키나발루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려면 현지 시장에 꼭 들러야 합니다. ‘가야 스트리트 선데이 마켓’에서는 수공예품, 기념품, 현지 간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, 해질 무렵 열리는 ‘나이트 마켓’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BBQ, 열대과일 주스, 사테(꼬치 요리)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.
시장을 거닐다 보면 현지인의 환대와 생활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액티비티로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.
✨ 마무리
코타키나발루는 바다·산·정글·도시가 모두 공존하는 드문 여행지입니다. 사피섬의 알록달록한 스노클링, 키나발루산 정상에서의 일출, 정글 속 야생 탐험, 그리고 현지 야시장에서의 따뜻한 환대까지, 이 모든 것을 단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.
2025년 현재, 환경 보존 규제와 안전 관리가 강화되어 초보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, 여행 만족도 또한 크게 높아졌습니다. 이번 휴가에는 코타키나발루에서 모험과 휴양, 그리고 문화를 한 번에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.